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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관계 개선 속도’…신임 주미 러 대사, 워싱턴으로 부임

푸틴, 이달 초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임명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신임 주미 러시아 대사가 2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타스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위사진은 워싱턴DC에 위치한 러시아 대사관.

소식통은 “다르치예프 대사가 오늘 워싱턴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르치예프는 최근까지 러시아 외무부 북대서양부를 이끈 학계 출신 외교관이다. 2014년~2021년 캐나다 대사를 역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초 다르치예프를 주미 대사로 임명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이 자리는 아나톨리 안토노프 전임 대사가 지난해 10월 귀임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안토노프 전 대사는 2017년 8월부터 7년간 주미 대사를 지냈다.

러시아는 러우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조 바이든 당시 행정부와 관계가 악화돼 있었고, 대사 임명을 서두르지 않았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격적인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개시하고 미러 관계를 회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이어 같은 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상대국 주재 대사를 신속하게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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