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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대통령의 날’ 거리로 나온 반트럼프 시위대

뉴욕,  워싱턴,  올랜도, 시애틀 , 보스턴에서  “반민주적 불법적인 행위 중단하라”

“머스크를 화성으로 보내라”

대통령의 날인 17일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시내에서 열린 집회에서 시위대는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 정부 예산을 삭감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며 “일론 머스크는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뉴욕과 워싱턴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애틀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들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기관 인력 감축을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연방정부 기관들이 대규모 감원 준비에 신속히 착수해야 하며 DOGE에 협조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정부효율부 인력 최적화 이니셔티브 구현’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 기관에서는 1만 명 가까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날’은 역대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날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인 2월 22일을 전후해 2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돼 있다.

위 사진은 대통령의 날인 17일  뉴욕 유니온 스퀘어에서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모습.

전역의 시위대들은  “반민주적 불법적인 행위 중단하라”  “머스크를 화성으로 보내라” “케네디가 조류독감을 막아준다고?” 등의 피켓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조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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