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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9%, 민주당 36%…갤럽 조사서도 지지율 역전

국힘 5%P 올라…오차범위 내 역전

” 이재명 리스크가 보수 결집 촉발했다 “

윤 탄핵 찬성은 57%, 반대 36%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을 크게 앞섰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야 정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양상으로 돌아간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7%, 반대한다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찬성 여론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줄었고, 반대 여론은 4%포인트 늘었다.

나이별로는 18~29세에서 찬성 61%, 반대 25%로 나타났고, 60대에선 찬성 41%, 반대 54%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23%, 반대 73%, 진보층에선 찬성 94%, 반대 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찬성 68%, 반대 27%로 윤 대통령 탄핵 여론이 높았다.

한국갤럽은 “20~40대의 탄핵 찬성이 지난주 70%대에서 60%대로 줄고, 60대는 찬반 양분에서 반대쪽으로 기울었다”며 “한 달 동안 진보층을 제외한 중도·보수층, 전 연령대에 걸쳐 기류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36%를 각각 얻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같았다. 국민의힘은 60대(56%)와 70대 이상(57%), 보수층(79%)에서 비교적 많은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28%, 민주당 3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리스크가 보수 결집 촉발했다 “는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장래 정치 지도자(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를 달렸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6%를 얻었다. 이 대표와 김 장관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4%의 지지를 받았고, 김 장관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으로부터 각각 18%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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