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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와 트럼프 47%로 같아…펜 주에서는 해리스 리드”…NYT

 시에나 대학과의 공동 전국 단위 여론조사

뉴욕 타임스의 대선 관련 최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결과가 공개된 여론조사는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었다. 트럼프 후보에 대한 2차 암살시도 사건이 15일 오후에 발생했으나 그 이전에 여론조사 대부분이 마친 상태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3일부터 6일까지 실시되어 발표되었던 직전 공동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48% 대 해리스 47%였다. 트럼프의 1% 포인트 리드가 양자 동률로 변했다.

뉴욕 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의 공동 여론조사는 전국 단위 조사다. 유권자 등록을 필한 사람들에게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가 맞붙는 2024 대선 투표가 오늘 실시된다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설문이 주어진다.

이번 전국 단위 조사에서는 47%로 같았으나 뉴욕 타임스가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PA)주를 선정해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및 시에나 대학과 다시 공동으로 실시한 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50%, 트럼프 후보가 46%로 해리스가 4% 포인트 앞섰다.
PA는 올 대선 경합주 7곳 중 선거인단 수가 19명으로 가장 많다. 2020년 대선에서 경합주 6곳을 모두 차지했던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1.2% 포인트 차로 이겨 선거인단을 독차지했었다.

PA 경합주 여론에서 해리스 후보의 리드는 7월 말 교체 후보 등장 직후 때와 변동이 없는 것이라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유권자 구성이 전국 인구 양상과 달리 더 백인화하는 PA에서 해리스의 선전 지속은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즉 해리스는 이 주 백인 응답자의 46%에게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2020 대선 때 바이든 후보가 전국 백인에게 받은 지지율 43% 및 2016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의 39%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때 9월10일의 대선 토론회에 대한 의견을 같이 물은 결과 해리스 후보은 잘 했다가 67%, 잘하지 못 했다가 29% 나왔다. 트럼프는 잘 했다 40% 및 잘하지 못했다 56%로 나와 해리스에 뒤졌다.

그러나 이 질문은 양자 중 누가 더 잘한 것이냐를 묻는 직접 비교 형식이 아니다.

타임스는 해리스 후보가 토론회에서 트럼프보다 훨씬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런 좋은 평가가 지지도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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