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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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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러닝메이트 월즈, 집도 주식도 없는 진짜 ‘흙수저’

“은퇴한 교사이자 주방위군이었던 그의 상황에 걸맞은 수준”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집이나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재정 상황이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들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의 순자산은 민주·공화 양당의 정·부통령 후보 4명 가운데 가장 적다. 블룸버그 통신은 월즈 주지사 부부의 순자산이 100만달러 못 미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월즈 주지사가 가장 최근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는 연방하원의원 임기를 마쳤을 때인 2019년 제출한 것인데 당시 자산규모는 36만2000∼83만달러로 돼 있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산 가치 57억달러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500위에 올라 있는 것과 비교하면 ‘소박한’ 수준이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는 2022년 상원의원 재산공개 자료에서 순자산이 430만∼1070만달러 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의 자산 규모는 60만∼736만달러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55만∼110만 달러 현금 예금과 퇴직기금 77만5000∼180만달러를 보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특히 집 등 부동산과 주식, 펀드, 채권 등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력 정치인으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2019년 미네소타 주지사로 취임해 관저에 들어가면서 미네소타주 맨케이토에 있던 집을 30만4000달러에 팔았다.

월즈 주지사가 하원의원으로 있던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제출한 재산공개 자료에는 주식을 보유했던 적이 없다고 돼 있다. 그의 대변인도 월즈 주지사 부부가 주식을 단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전했다.
월즈 주지사의 재산은 교원연금, 대학 학자금 저축, 종신보험 등에 한정돼 있다. 그는 1989년 학부 졸업 후 2006년 정치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공립학교 교사이자 학교 미식축구팀 감독으로 일했다. 블룸버그는 월즈 주지사의 자산 현황을 두고 “은퇴한 교사이자 주방위군이었던 그의 상황에 걸맞은 수준”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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