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오스 보도…”헤즈볼라와도 관련 있을수도”
4월 공격보다 더 클 듯…”광범한 미사일 공격 예상”
미국 행정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보복 공격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모습 . 하니예는 지난달 30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했다가 이스라엘의 습격으로 숨졌다.
매체는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3명 중 2명은 이란과 그 대리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조정하고 준비하는 데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리는 미 국방부, 중부사령부가 지난 4월 실시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앞두고 준비한 것과 유사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규모가 4월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으며,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관련이 있을수 있다고 했다.
하니예 사망 전인 지난달 30일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의 오른팔 격인 군사 고문 푸아드 슈크르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나스랄라는 1일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이 넘었다며 “적과 적 배후에 있는 자는 우리의 불가피한 대응을 기다려야 한다”고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이 관리는 미국의 ‘준비’에는 걸프만, 지중해 동부, 홍해에 있는 미군의 활동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며칠 간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도 자국 정보기관이 이란의 광범위한 미사일 공격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