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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죄 평결 발단된 ‘혼외정사’, 美 대통령 13명 스캔들

초대 워싱턴부터 클린턴까지, 1위는 16명의 케네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 문서위조, 공금 부정지출 등의 혐의가 적용 됐지만 그 근본 원인은 혼외정사 섹스 스캔들이다.
미국 대통령 중 혼외정사가 알려져 세인들의 거센 입방아에 올랐던  인물은 초대 조지 워싱턴부터 42대 빌 클린턴까지 13명이었다. 도널프 트럼프가 포함되면 14명이 된다.
공화당이 3명이고 나머지는 민주당으로 민주당은 숫자도 많고, 대상 여성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은 여성과의 혼외정사 염문이 있었던 대통령은 존 F 케네디로 16명으로  직업여성 부터 백악관 비서와 참모까지 다양했다고…

독립과 건국 영웅 워싱턴은 이웃집 친구의 아내와 염문을 뿌렸으나 자신이 마사 커티스와 결혼한 후에는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3대 토머스 제퍼슨은 확인된 여성만 5명으로 케네디, 빌 클린턴과 함께 ‘바람둥이 대통령 3인방’으로 불린다.  제퍼슨의 상대 여성은 자신이 결혼식 들러리섰던 친구의 부인, 농장의 어린 흑인 노예,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의 처제 등 다양했다.  그의 흑인 후손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손임을 입증 받기도 했다.   위 사진이 미국 독립 선언서를 기초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의 초상화.

민족자결주의를 주창한 국제연맹의 창시자 우드로 윌슨은 프린스턴 총장 시절 아내가 아플 때 홀로 버뮤다로 휴가를 갔다가 기업가 남편이 죽어 상심해 휴가를 왔던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
미 대통령 중 유일하게 4선을 한  뉴딜 정책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도 4명의 여성과 혼외정사 혹은 연애사건을 일으켰다.
루스벨트 아내의 비서이자 첫 번째 대상이었던 루시 러더퍼드는 루스벨트가 뇌출혈로 사망할 때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영화까지 나왔다.

존 F 케네디는 아버지 조셉도 여성 편력이 만만치 않아 ‘아버지의 성적 윤리가 케네디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말도 있었다.
에드거 후버는 48년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1924∼1972년)을 지낸 것이 대통령의 비밀을 많이 알아 해임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케네디(1960∼1963년)의 경우는 당연히 ‘화려한 여성 편력’이 아킬레스건이었다.   1953년 재클린과 결혼한 후에는 자제하는 듯했지만 음성적으로 바뀐 것 뿐이라고 한다. 그중 시대의 배우 마릴린 먼로는 유명하다.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탄핵 위기에 몰리고 특별검사 조사까지 받았던 빌 클린턴 대통령.

빌 클린턴은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 제니퍼 플라워스 등 12명으로 케네디에 이어 랭킹 2위. 아칸소주에서 검찰총장과 주지사 시절 리틀록이 장소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클린턴은 특별검사 조사를 받으면서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부적절한 관계’로 표현하며 진짜 성관계는 없었다면서  교묘히 빠져 나가려 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스캔들 이후 부인 힐러리 여사에게 싹싹 빌어 재떨이에 머리를 맞고는  6개월간 소파에서 자면서 마침내 용서를 받았다는 소문은  아직도 세인들에게 회자 된다.     영웅 호색이라고 했다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호색은 패가 망신의 지름길이다. 그나저나 만장일치 평결에도 더 공고해 졌다는 ‘트럼피’ 들의 표심이 정작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하다. (지영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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