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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유권자 투표율 끌어올리는 노력 절실”

시민참여센터, 뉴저지 한인 유권자 현황 분석 발표

뉴저지 한인 유권자수 1년새 4% 감소,  투표율은 더욱 저조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30일 뉴저지 한인상록회관 에서 2022~2023년 뉴저지 한인 유권자 현황 분석을 발표 하면서 6월4일 뉴저지 예비선거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위 사진 )

이날 발표된 뉴저지 한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율은 주 전체 유권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오는   다가온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시민참여센터가 발표한 2022~2023년 뉴저지 한인 유권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1월 본선거 기준 한인 등록 유권자 수는 3만8,190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8세 이상 한인 시민권자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뉴저지 전체 유권자 등록률 91%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더욱이 한인 유권자 투표율은 20%로 주 전체 유권자 투표율 30%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한인 유권자 수 감소 현상도 눈에 띈다. 2022년 11월 본선거의 한인 등록 유권자는 3만9,756명이었지만 1년 만에 약 4% 감소했다.  더욱이 예비선거의 경우 한인 유권자 투표 참여가 훨씬 덜하다. 2023년 6월 뉴저지 예비선거의 한인 등록 유권자는 3만6,994명으로 18세 이상 시민권자의 50%만이 유권자로 등록했다. 2023년 6월 예비선거의 한인 유권자 투표율은 불과 6%에 그쳤다. 주 전체 투표율 10%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지역별로는 뉴저지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버겐카운티의 경우 2023년 6월 예비선거 기준 한인 등록 유권자가 2만1,07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버겐카운티 전체 등록 유권자 59만9,325명 가운데 3.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버겐카운티 전체 인구 가운데 한인 인구 비율이 6~7%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유권자 중 한인 비율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선거 투표율도 한인 유권자는 5%로 버겐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7.8%보다 낮았다.
버겐카운티에 속한 주요 한인 밀집 타운별로는 지난해 6월 예비선거 기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유권자가 3,2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포트리가 3,010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외에 레오니아 823명, 클립사이드팍 757명, 파라무스 756명, 릿지필드 728명, 테너플라이 652명, 잉글우드클립스 658명, 클로스터 625명 등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한인 유권자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등록 1만4,718명, 공화당 등록 5,879명으로 조사됐다. 어떤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무당층이 1만6,053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위사진 뒷룰 가운데) 는 “오는 6월4일 뉴저지 예비선거에서는 뉴저지 연방상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선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승리 여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이 미 전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인 유권자가 적극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뉴저지한인상록회관에서 열린 한인 유권자 현황 분석 발표에는 상록회와 AWCA, 기브챈스, KCC한인동포회관 등 뉴저지 주요 한인 기관들도 참여해 다음달 4일 뉴저지 예비선거에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가 투표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디.
시민참여센터는 예비선거 출마 주요 후보 정보와 투표 참여 방법 등을 상세히 수록한 책자를 배포하며 한인 투표율 향상에 한인 기관들이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피력 했다.
이번 뉴저지 한인 유권자 현황 분석은 뉴저지 시티칼리지 이은수 교수, 김은수 교수가 김두원, 유지원 학생과 함께 수행했다. 세부 내용은 온라인(http://bit.ly/4aEWsL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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