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트럭 등 이윤 높은 차량 판매 호조로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는 올 1분기(1월~3월) 픽업 트럭 등 이윤 높은 차량 판매 호조로 분기 순익이 25% 넘게 늘어났다고 23일 말했다.
디트로이트 소재 GM은 평균 판매가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져 5만 달러(6800만원) 바로 밑이 되었으나 픽업 판매가 계속 좋았으며 가격 하락이 다른 회사와 달리 전 라인업으로 번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분기 순익 29억7000만 달러(4조900억원)를 기록했고 총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해 430억 달러(59조원)에 이르렀다.
이에 올 전체 순익 전망치 최대가를 101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 최저가를 98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올렸다.
분기 주당 순익이 일회성 비용 제외하고 2.6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3달러를 넘었다. 주당 순익 전망도 8.50~9달러에서 9.50~10달러로 올렸다.
분기 동안 북미 시장에서 세전 38억4000만 달러 이익을 봤으나 중국서 1억6000만 달러 등 국제 시장에서 손실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