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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파병 갔다 돌아온 군인 남편 품에 ‘와락’

“긴 한 해였지만 서로가 없는 시간은 더 길었다”

  최근 보수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  의장 맡아

공화당 전 대선 후보 니키 헤일리(52)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0일 X(트위터)에 1년간 파병을 마치고 돌아온 배우자 마이클 헤일리(54)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헤일리는 “긴 한 해였지만 서로가 없는 시간은 더 길었다”라며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이클 헤일리는 2006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방위군 소령으로 지난해 6월 아프리카 사령부가 관할하는 지부티로 파병돼 1년 만에 귀환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30년 가까이 됐으며 슬하에 딸 레나(26)와 아들 네일린(23)을 두고 있다. 헤일리는 자신이 기독교로 개종한 것을 남편 덕분이라고 밝히며 2023년 시타델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이클을 ‘나의 바위’라고 부를 만큼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배우자 군복무는 지난 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팔메토 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헤일리에게 “남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그는 어디갔냐”고 물으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헤일리는 자신의 X에 “마이클은 우리나라를 위해 파병됐는데,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군인 가족의 희생을 계속 무시하는 사람은 군 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X에 “헤일리 소령은 해외에 있고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우리의 군대를 멍청이로 생각하는 것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헤일리는 최근 보수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의  의장으로 고용됐다. 그는 “우리의 정책 입안자들이 우리의 적을 부르짖지 않거나 동맹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때, 세계는 덜 안전해진다”며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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