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 250여 명 참석
다수 한인 전문의 참여, 초기진단과 정기검진 정보 등 제공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버겐카운티 잉글우드 병원이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장미선의 의학 세미나를 다시 시작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잉글우드병원은 지난 24일 잉글우드에 소재한 동 병원 대강당에서 ▶최윤범 신경내과전문의 ▶정재훈 심장내과전문의 ▶심재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제42회 잉글우드 병원과 함께 하는 ‘장미선의 의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장미선의 의학세미나‘에는 2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의 사회는 유명 방송인 장미선 MC가 맡았고 참석자들을 위한 여흥 오락 프로그램은 동포사회 유명 디제이 최락경씨가 가 맡았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최적의 무기, 건강검진’으로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유수 전문의 들의 성의있는 강의와 질의 음답으로 세미나가 알차게 진행됐다.
4년만에 재개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250여의 한인 동포들은 유익한 건강 정보를 얻고 배우는 것과 함께 많은 경품과 점심 식사를 즐기고, 3월 건강박람회 종합혈액검사 사전 등록(pre registration started) 등의 알찬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초빙 강사로 나선 한인 전문의들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원칙 아래,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건강한 삶의 유지 방법을 강조하는 한편 참석자들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과 불필요한 검진을 구별하는 방법, 건강검진 결과에 기반한 현명한 건강 관리 전략 등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북부 뉴저지 최고 명성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잉글우드병원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는데 이번 ‘장미선의 의학세미나’를 통해 예방이 치료보다 우선함을 강조하고, 새로운 건강 관리 방법과 기저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우드병원은 이날 동 병원의 혁신적인 의료 정보 시스템인 ‘에픽시스템’을 통한 개인의 의료 정보 관리법과 3월에 예정된 ‘헬스페어 맛보기’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최신 건강 정보와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체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