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롭 행사로 운행일정 변경
31일 대부분 전철 운행 증차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신년 전야 행사 대비 변경된 대중교통 운행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1라인 전철은 31일 오후 11시 45분부터 새해 첫날 오전 0시 15분까지 30분 동안 ’50스트리트’역을 건너뛴다. N·Q·R열차도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에 ’49스트리트’역을 건너뛰고 운행한다.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역 출입구는 볼드롭 행사를 위해 31일 폐쇄될 예정이다.
신년 전야 볼드롭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TA는 “1·2·3·4·5·6·7·C·D·L·N·Q·R·S라인 열차 운행을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의 경우 31일 기존 일정 그대로 운행되지만,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역인 미드타운의 많은 도로가 볼드롭 행사로 폐쇄됨에 따라 일부 노선은 우회 운행될 수 있다. 새해 첫날 모든 전철과 버스는 일요일 일정에 따라 운행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경우, 볼드롭 행사 참여를 위해 이동하는 승객들을 위해 31일 오후 12대의 열차가 추가 운행된다. 펜스테이션까지 8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까지 4대 열차가 추가로 운행될 예정이다. 신년 전야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승객들을 위한 열차도 추가된다. MTA는 “새해 첫날 오전 펜스테이션을 출발하는 열차 9대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을 출발하는 열차 6대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1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메트로노스 열차의 경우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만 운행된다. 한편 MTA는 “31일 정오부터 새해 첫날 정오까지 LIRR·메트로노스 열차와 플랫폼에서 음주가 금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