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종기도문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정전에 이르기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종료를 애석하면서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생활 개선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문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결렬된 걸 보니 고통스럽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정전에 이르기를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휴전이 끝났다는 건 죽음과 파괴, 고통을 의미한다. 수많은 인질이 풀려났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가자지구에 있다. 우린 그들과 가족을 생각한다. 이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 상봉할 수 있다는 빛과 희망을 보았다”며 인질 석방을 호소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자지구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본 생필품이 부족하다”며 “모든 관련 당사자가 조속히 새로운 휴전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라고 무기 이외의 해결책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감염증에서 회복 중이지만 공석에 모습을 나타내는 걸 자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