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시민들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높이자”
20일 오후에는 타임스퀘어에서 서울 새 도시 브랜드 홍보관 오픈
북미 출장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미국 뉴욕시청에서 애덤스 시장과 면담을 가진 뒤 양 도시 간 경제, 사회, 기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및 상호협력을 위한 친선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위 사진 가운데 오시장 오른쪽 이는 김의환 뉴욕 총영사)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을 계기로 더욱더 서울시와 뉴욕시, 뉴욕시와 서울시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전 관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가 환경, 재생에너지,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바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오늘 MOU는 이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가 간 관계와 국가 차원의 리더십이 중요한 만큼 도시들의 협력도 굉장히 중요하다. 앞으로 뉴욕과 서울의 관계가 도시 간 협력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뉴욕 맨해튼 배터리파크 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했다. (위사진)
한편 서울시는 9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알리기 위한 브랜드 홍보관을 오픈한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와 더불어 랜덤 플레이 플레시몹 등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뉴욕에서 직접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많은 뉴욕 동포들이 참석해 미국 현지에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