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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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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 타운뉴스

<기자 노트북> 풀뿌리 민주주의의 학습장이었던 후원의 밤

 팰팍 민석준 의원 후원의 밤 성황

“투명한 정치  동등한 권리,  소통의 정치 펼치겠다.” 

                                                                                                       안지영기자

                  이날 후원회에서의  폴김 시장과 팰팍고교 교장, 팰팍 교육감을 역임했던 젝 도나휴 부시장

 

오는 11월 선거에서 한인타운 펠리세이드 파크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민석준 의원을 성원하는 주민 후원의 밤 행사가 8일 저녁 타운내 ‘시루’ 연회장에서 1백 20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리한 기다림도 없었고 타운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과 매일 정겹게 만나는 이웃의 살아가는 얘기가  오갔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 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팰팍 주민협회,  유권자 협회의, 뉴저지 네일 협회, 전 뉴저지 한인회 , 팰팍 문화원 , 마이클 성당전 사목회 등 지역 내 유수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총출동 한듯 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석준 후보는 “타운 행정의 투명성, 주민의 평등한 권리, 주 정부와 주민의 소통 확보 등 세가지 모토이자 어젠다를 중심으로 지난 8개월간 시의정에 침여해 왔다” 면서 “성원에 힘입어 재선이 된다면 계속 이를 추진해 펠팍의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기여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혀 장내의 우렁찬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정성껏 차려진 정찬을 먼저 끝내고 민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후원과 당부의 말이 담겨진 연설 순서로 진행 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팰팍 주민협회 민태숙 회장은 ” 젊고 똑똑하고 비전있는 청년 민석준을 많이 도와 달라. 그것이 팰팍이 이번에 살길” 이라면서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는 공화, 민주 등 정당을 가리지 않고 우리 한인 주민 유권자들이 힘을 합해야만 팰팍을 변화 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팰팍 유권자 협회의 최재현 회장은 “민석준 의원이 폴김 시장과 함께 팰팍의 변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권자 협회도 민석준 의원을 적극 후원하기로 결의 했다” 면서 주민들의 숙원인 팰팍 개혁이 완수 될 수 있도록 민석준 의원을 후원하자”고 역설 했다.
뉴저지 네일 협회 손종만 회장은 ” 타운 내에서도 가장 회원수가 많은 뉴저지 네일 협회는 각종 정치 현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번에야 말로 민석준의원이 꼭 필요 하다”고 서두를 뗀 뒤 “최근 협회는 서류미비자들도 네일 디자이너 시험을 통과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으며 김치데이가 뉴저지 하원에서 공식적으로 통과 될 수 있도록 엘렌 박 의원을 도와 네일 협회도 노력 중 이라면서 이같은 현안사업에 제대로된 식견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민석준 의원이 반드시 당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민의원이야 말로 자신의 한국 아재개그도 100% 이해하는, 유일한 1.5세였다” 고 말해 민의원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뉴욕민주평통 부회장이자 전 뉴저지 한인회 미쉘 송 수석부회장은 “민석준 의원이야 말로  뉴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젊은 인재 라면서 뉴저지 한인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민석준 의원처럼 열심히 일하는 청년이 계속해서 시정에 참여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뉴저지의 대표적 한미 친선 단체인 AKUS(한미 친선협회)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활동가인 그녀는 올해 말 치러질 뉴저지 한인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여류이기도 하다.

 

이어 연단에선 팰팍의 원로그룹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한사람인 펠팍 마이클 성당 전 사목회장 안용진 팰팍 문화원장 (위 사진)은 ” 민석준 의원을 1년 넘게 유심히 본 결과 총명하고 예의 바른 몸과 마음, 건전하고 상대를 품을 줄도 아는 사람” 이라면서 “현재 폴 김 시장과 함께  팰팍 타운 행정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재정 누수를 막고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팰팍 최고의 동량이다.” 라고 평가했다.

안 원장은 이어 어떤 일을 어떻게 할것인지 주문 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소회를 밝혀 폴 김 시장과 민 의원에 대한 자신의 기대를 토로했다. 안원장은 “1999년 팰팍에 처음 이사온 이래 요즘 드는 생각이 왜 세금을 내며 사는지 모르겠다.  펠팍이 너무 황폐해져가고 있다.  제발 나무 좀 심어 주었으면 좋겠다” 고 토로했다.  듀플렉스를 개발하면서 그 많던 나무가 다 베어졌다고 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는 이어 “팰팍 주민협의회 멤버들과 함께 매달 팰팍 곳곳을 청소 하고 있는데 가로수 정비 및 시민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벤치 설치 , 밤에 너무 어두운 곳이 많은데 중심 도로인 브로드 애비뉴 가로등에 신경을 써달라” 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올바른 사람들 편에 서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주는 의원이 필요한데 민석준 의원이야 말로 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면서 민 의원은 폴김 시장의 팰팍 개혁을 촘촘하게 써포트 하고 있기 때문에  시의원으로 재선이 되야 폴 김 시장의 개혁도 완성이 될 수 있다.”면서 펠팍의 아들들 에게 힘을 모아주자고 역설해 만장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팰팍의 원로 언론인 전 미주동아 편집국장, 전 버겐뉴스 주필 조종무 선생은 “정의감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 정치인 민석준 의원이 재선되어 폴 시장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 고 덕담을 던진 뒤 자신은 요즘 미주 이민사를 기술하고 있는데 한인 이민사 뿐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 부터 현재까지 미 이주민의 역사에 대해 저술할 계획으로 있어  도움이 될만한 자료나 전승이 있으면 연락을 바란다고  특별히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시의원에 도전하는 이상희 후보 (위 사진)가 연단에 서서 자신을 소개하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보는 1년 보궐 임기를 승계하는 시의원에 도전, 경쟁자가 없는 단독 출마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을 전문으로 하는 새내기 변호사로 계속 공부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이 공부 하는 자세를 타운 의정 활동에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우리말 발표에 이어 그는 유창한 영어로 펠팍은 매우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시장과 다른 시의원들과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갈채를 받았다. 평소의 여리여리한 여성스런 모습과는 달리 연단에서는 차분하지만 또랑또랑하고 힘 있는 연설이 그녀를 다시 보게끔 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폴 김 시장은 “먼저 해마다 투표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 펠팍에서는 크리스 정 전임 시장 당선 때 모든 한인 주민들이 뭉쳐 최고의 참여를 보인바 있는데 그때의 열정으로 한번만 더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뭉쳐달라”는 호소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김시장은 자신과 민의원이 합작해 이룬 지난 8개월 간의 시정 성과를 언급했다. 졸속으로 이뤄졌던 17명 경찰 진급을 막았고 행정관 권력 남용을 계속 막으려 노력 중이며 그동안 줄잡아 27만 달러 이상의 타운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민 의원을 한번 더 믿어 달라면서 “그간 말할 수 없는 별별 욕을 다 얻어 먹으며 이 자리 까지 왔다”고 말하면서 이 대목에서  설움에 바쳤는지 그는 목이 메인 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그 힘든 길을 오는 동안 제 옆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사람 민석준 의원” 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 의원이 자신보다 보다 마음이 더 넓고 더 큰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민석준 의원을 연단에 오르게 한 뒤 브로맨스의 포옹으로 장내를 달아오르게 했다.

연단에 오른 민석준 의원은 바쁜 금요일 저녁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신을 응원해 주기 위해 함께 자리한것 을 보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면서 공약 보다는 타운 정치에 대한 자신의 모토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투명성 (트랜스페런시), 동등한 권리 (이퀄리티),  원활한 소통 (커뮤니 케이션)이 자신의 의정 활동 모토라고 소개 하면서 그는 “보로의 운영이야 말로 비지니스라고 할 수 있다” 면서 이 세 가지 모토이자 요소가  시정의 성패를 좌우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세금 문제와 관련,  타운 주민들은 세금이  오르지 않았다고 좋아해서는 안된다면서  연방정부, 주정부의  ‘본드’로 돌려 막기 하고 있는 중 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참석 주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는  ‘팰팍 행정이  많이 달랐졌다.’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 더 많더라.’  ‘다시 투명, 공정, 소통을 현실적인 목표로 꼽고 싶다’ 는 등의 포부를 조목조목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재선 시의원이 돼  시정에 더욱 정진해 주민들이 피땀 흘려 낸 세금이 더 유용하게 쓰이고 많이 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 한마디로 말해  김 시장과  함께 팰팍의 가계부를 잘 써보고 싶다” 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져  펠팍의 현안,  가가호호 방문 성사의 노하우 등 효율적 선거운동의 방안등이 도출 됐다.  그런데  한 질문자는 의원직을 타운 단위에서 머무르려 하느냐 아니면  주 단위, 연방 단위로 진출하는 것을 고려 하고 있느냐  명확히 밝혀 달라는 일종의 폭탄성 우문의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민 의원은 우문에 현답, 모범답안을 을 던졌다.

“그런건 아직 거론할 때가 아니리고 생각 합니다. 불만족 스러우시겠지만 지금은 팰팍 시정에 집중 할 때이기 때문 입니다.  나중에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말씀 드리죠.”

참석자들은 테이블을 예쁘게 장식했던 타운내 유명 꽃집이 제공한 예쁜 꽃병들을 가슴에 안고 귀가길에 올랐다.  풀뿌리 민주주의 온몸으로 학습한 밤 이었다.

                     

                                                                                           안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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