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현 우주센터에서 7일 H2A 47호 발사
일본이 달 착륙을 목표로 한 달 탐사선 등을 탑재한 대형 H2A로켓을 7일 발사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8시42분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47호기를 발사했다. H2A 47호기에는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소형 무인탐사선 ‘슬림(SLIM)’과 천문위성 ‘쿠리즘(XRISM)’이 탑재돼 있다.
NHK에 따르면 H2A 로켓 47호기가 오전 9시30분께 슬림을 궤도에 투입해 발사에 성공했다. 슬림은 2024년 1~2월 사이에 달 착륙에 도전한다. 만약 슬림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세계 5번째로 달에 착륙한 국가가 된다.
쿠리즘은 지구를 돌면서 은하와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X선을 관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