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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라마스와미 “러닝메이트로 매우 훌륭”

인도계 정치 신인,  하바드 예일출신 억만장자 변호사
경선 토론서 트럼프 “최고 대통령” 치켜세워, 단숨에 인기 3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9일 공화당 대선 경선 경쟁자인 비벡 라마스와미를 2024년 대선의 잠재적 부통령 후보로 언급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블레이즈TV의 글렌 벡 쇼에 출연해 ‘라마스와미를 러닝메이트로 고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는 매우 훌륭할 것(I think he’d be very good)”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업가 출신의 인도계 정치 신인 라마스와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85년생으로 금년 38세다.    2007년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2013년에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다음 해인 2014년 창업한 바이오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스가 성공하면서 억만장자가 됐다. 위 사진은 라마스와미가 지난 12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주 박람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

지난 2월 최연소 경선 주자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최근 공화당 대선 경선 첫 토론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선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한 발자국 더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으며, 당선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공언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까지 흡수하려는 행보를 보여왔다.

토론회에서도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1세기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저를 한 세대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마스와미가 지난 토론회에서 “정말 자신을 차별화했다”며 “라마스와미는 똑똑한 젊은이다. 여러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매우, 매우 지적인 사람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장담하건대 그는 (러닝메이트로) 매우 훌륭할 것이다. 그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거 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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