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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뉴욕 평통회장단 명단 발표돼

  회장  박호성,   상임위원  마영애, 이선용,  정용일
 운영위원  김영길,   미주부의장은 LA 강일한 임명
 170명. 자문위원 명단 다음 주 중 공개될 예정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 회장에 박호성(맨 위 사진) 전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간사가 임명됐다.

25일 뉴욕평통 소식통에  따르면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호성 신임회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신임회장은 오는 9월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2년간 뉴욕평통을 이끌게 됐다.

박 신임회장은 16~17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간사를 연임한 것을 비롯 16기 뉴욕평통 수석부회장과 30대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생업으로는 요식업 계통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박 신임회장 외에도 김영길 한미연합회 총괄회장을 운영위원에, 정용일 변호사(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회 뉴욕위원장)와 마영애 국제탈북민인권연대 대표, 이선용 전 뉴욕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각각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이 가운데 마영애 상임위원은 탈북자로는 처음 상임위원을 맡게 됐다.

평통 상임위원은 자문위원중에서 출신지역과 직능을 참작하여 의장이 임명하는 자리로 ,  상임위원회는  300인 이상 500인 이하로 구성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평통 수석부의장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평통의 실제적 토의 및  집행 기구로 여겨지고 있다.

이즈음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 신임 뉴욕 회장은 뉴욕 동포언론(뉴욕 한국일보)과의 통화에서  “새로 선임되는 21기 자문위원들과 의기투합해 2년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평통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한인사회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동포매체(TKC 티브이) 와의 통화에서는  “21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가 170명의 회원을 구성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라고 소개하면서 ” 170명의 회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활동해서 한인사회에서 좋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탈북민 으로서는 처음 상임위원을 맡게된  마영애 상임위원은  본보와 통화에서 ” 뜻밖의 영광스런 자리에  오르게 돼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면서 ” 하나님이 지어주신 이 자리에  가슴벅찬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탈북의 험난했던 과정을 늘 상기하면서 대한민국  헌법기관의 당당한 일원이 됐다는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도구로, 통일의 도구로 쓰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마위원은 미국에서 신학교에 등록해 종교음악 박사학위와 목사 자격을 획득한 독실한 신자이기도 하다.  그는 ” 탈북자로서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로 부터 받은 은혜와 혜택을 앞으로 더욱 크게 환원하겠다”고 말하면서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위 사진은 마 대표가 지난 7월   로버트 어스(공화·39선거구) 뉴저지주하원의원의 한인 대외 협력 책임자 (아웃리치 데스크)로 위촉됐을때의 기념 사진,  마위원 옆의 사람은 부군인  최은철 미주 탈북자 선교회  사무국장.

한편  21기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에는 강일한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임명됐다.
뉴욕평통에 따르면 21기 뉴욕의 평통 자문위원은 20기때 153명 보다 약 11% 증가한 170명이 위촉됐다.

이 같은 숫자는  19~20기 뉴욕평통 자문위원이 140~150명대로 축소된 이후 처음으로 다시 170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뉴욕의 평통 자문위원은 16기 174명, 17기 171명, 18기 186명, 19기 147명 등이 각각 위촉된 바 있다.   정권 교체로 인해 대폭 물갈이 된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문위원  전체 명단은 다음 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

뉴욕 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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