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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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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 합니다.”

 릿지필드 시장에 무소속으로 도전한 데니스 심 전 시 의원
 16일 기호 추첨 마쳐,   3번으로  11월 본선거 참여 

버겐 카운티의 한인타운의 하나인 릿지필드의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는 데니스 심 전 시의원이 16일 버겐 카운티 클럭의  기호 추첨으로  기호 3번을 배정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지필드 시장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 왔다.

심 전의원은 반드시 당선되도록 지지, 후원을 바란다며 동포들의 후원을 호소하면서  한인 대표 정치인으로서, 한인 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의원은 공약 사항은 정리하여 조속히 공지하겠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모든 행사, 캠페인에 동참할 켐패인 요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희망자는 직접 연락을 해달라고 주문 했다.

데니스 심 전 의원은 버겐카운티 내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에 당선된 선구자적 정치인으로 지난 2013년 부터 릿지필드에서 내리 3선을 역임한 바 있다. 9년간 민주당 소속 으로 활동하면서  뉴저지의 대표적 한인 정치인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타이틀에 걸맞게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다.

다만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 함에 따라 민주당 강세 지역인 릿지필드에서 정치 기득권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가 최대 관건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21년 이른바 크리스 정 파문 때 지역 민주당과 척을 져  그후 민주당을 탈당 했다..

이에 대해 심 전 의원은 릿지필드가 한인 밀집 지역인 만큼 자신은  지지하는 한인 유권자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다. 면서 “그간 정치 기득권을 비판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아 이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중도 성향 주민들도 많다. 지역사회 개혁과 발전을 위한 표심을 수 있다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릿지필드에서는 20년간 시장을 맡았던 앤소니 수와레즈변호사가  지난 3월 주법원 판사 임명을 이유로 물러나면서 큰 변화가 일고 있는 중이다. 수와레즈 전 시장의 보궐로 임명된 휴고 히메네즈 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공화당에서는 하비어 아코스타 전 시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여기에 심 전 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11월 본선거에서 릿지필드에서는 시장과 더불어 시의원 4명도 새롭게 선출하는데  한인 사라 김 공화당 후보와 류용기 민주당 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릿지필드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장 탄생 여부를 가리게 되는 것과 동시에 한인 시의원 2명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에 대한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가 1만5천으로 알려진 릿지필드의 한인 인구는 6천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80년대 중반 연세대학교를 다니다 도미한 데니스 심 전 의원은  초반에는 퀸즈 잭슨 하이츠에 정착, 프랫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 한 뒤 디자인 계통의 회사와 자영업 등을 섭렵했고  미주 조선일보, 라디오 코리아 등 동포 언론사에서도 활동 한 바 있으며 현재는 알찬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 대 초반  뉴저지 버겐카운티로 이주,  펠리세이드 파크를 거쳐 2000년대 중반부터 릿지필드 지키고 있다.  ( 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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