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이 가마솥 같은 폭염에 들끓면서…
전력 당국, 소비자들 가능한의 절전 당부
가마솥 같은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력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통신과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력공급망 운영업체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LLC)은 이날 뉴저지를 비롯한 미 동부와 중부 13개 주에 ‘전류 과부하 경보’(LMA)와 함께 ‘1단계 에너지 비상 경보’(EEA-1)를 발령했다.
EEA-1은 예비전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될 경우 발령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PJM은 뉴저지·펜실베니아·델라웨어·메릴랜드·버지니아·웨스트버지니아·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켄터키·테네시주와 워싱턴D.C.의 전역 또는 일부 지역에서 전력공급망을 운영한다.
미 기상예보센터(WPC)는 27일 중부 내륙·동부 해안·남서부 등 미 전역에서 미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7,000만 명이 ‘열 주의보’ 또는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체감기온이 화씨 114도 이상 오르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곳에 따라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같은 가마솥 폭염은 이번 주말 30일을 고비로 다소 수그러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력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가능한의 절전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