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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땡큐 프롬 코리아 품앗이 사절단’, 뉴욕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방문등 30일까지 일정
감사의 시 낭독, 감사 편지 전달 등 퍼포먼스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의 ‘땡큐 프롬 코리아 품앗이 사절단’이 뉴욕을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H2O품앗이운동본부는 2001년부터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UN) 국가들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매년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 학생과 스태프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뉴욕에 도착한 사절단은 맨해튼 배터리파크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를 방문한 뒤 23일에는 퀸즈키세나파크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를 찾았다. 이곳에서 사절단은 감사의 시를 낭독하고, 감사 편지를 전달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살 스칼라토 뉴욕주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하세종 수석부회장,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홍종학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윤용 주하원 25선거구 민주당 B지역 지구당 대표, 정홍균 변호사 등 한인사회 리더들이 함께 참석했다.

2007년 당시 뉴욕시의원으로서 시 정부기금 지원 등 참전비 건립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서 온 사절단을 환영하고 나섰다. 리우 의원은 “키세나 공원 참전비는 시정부와 한인 커뮤니티가 긴밀하게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참전비”라며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건립 기금이 부족해 한인사회가 애를 태울 때, 모자랐던 기금 전액을 후원한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당시 잦은 해외출장 일정 탓에 뉴욕에 부재한 상황이었는데, 나머지 기금을 충당하라며 백지수표를 남기고 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감사장 전달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다같이 “평화!”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도 했다.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경재 이사장이 이끄는 ‘탱큐 프롬 코리아 품앗이 사절단’은 뉴욕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필라델피아, 뉴저지, 워싱턴DC 등을 방문해 감사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위기에서 살아난 것은 미군과 유엔군 16개국 참전국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 청소년들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뜻을 표하고자 미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품앗이운동 사절단은  지난 22일에는  스태튼아일랜드 소재 뉴욕성결교회(담임목사 이기응)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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