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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캐나다 산불, 사흘째 뉴욕 뒤덮었다

“기후 위기가 우리 삶을 방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놀라운 예”

캐나다 수백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동부해안과 중서부로 쏟아져 캐나다와 미국 뉴욕 일대 대기오염이  사흘째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 .
주요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연기됐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사용하던 마스크를 다시 꺼내고 있다. 캐나다 당국은 400곳 이상의 산불과 싸우기 위해 다른 국가들에 추가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오염된 공기가 뉴욕 대도시지역과 뉴욕주 중부,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의 일부까지 확장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의 측정기준에 따른 대기 질 지수는 시러큐스와 뉴욕시,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의 리하이밸리에서 400을 넘겼다. 대기 질 지수는 50 이하일 때 양호함을 나타내며 300 이상은 최악인 상태인 ‘위험’으로 간주된다.

환경보호국은 현재 미국에 사는 1억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기 질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백악관은 7일 미국 동부 해안 도시를 스모그에 휩싸이게 한 캐나다 산불이 “기후 위기가 우리 삶을 방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놀라운 예”라고 말했다.

심각한 대기오염은 8일 오전 다소 완화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후 무렵 남쪽으로 방향을  잡은 편서풍이 불게 되면 다시 악화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캐나다의 산불은 워낙 범위와 수가 방대해 속수 무책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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