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저지를 필두로 29일 뉴욕 예비선거 차레로 치러져
버겐카운티 12명 한인후보 출사표, 상당수는 경쟁자 없어 본선 직행
뉴저지 주에서 오는 11월7일 본선거에 진출할 각 당의 후보를 유권자들이 직접 선출하는 예비 선거가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클럭오피스 후보 등록 명단 따르면 올해 뉴저지 예비선거에는 한인 후보 총 12명이 카운티 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5명, 공화당 7명으로 뉴저지 예비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공화당 소속 한인 후보가 더 많다. 예비선거에 나선 다수의 한인 후보들은 당내 경쟁자가 없이 본선거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주요 한인 후보로는 주하원 3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엘렌 박 주하원의원( 사진 왼쪽 첫번째) 과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공화당 예비선거 후보로 등록한 박명근 의원(사진 두번째) 이 꼽힌다.
지난 2022년 한인 여성 최초로 뉴저지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던 엘렌 박 의원은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재선을 노리고 있다. 또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박명근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 경쟁 없이 예비선거 통과를 확정지은 박명근 의원이 본선거에서 당선되면 잉글우드클립스 최초로 한인 시장이 된다.
아울러 현역으로는 포트리 폴 윤(민주, 사진 세번째 ) 시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섰고, 노우드 김봉준(공화, 사진 네번째) ) 시의원도 재선을 위해 출마했다.
팰리세이즈팍에서는 한인 후보 3명이 출마했다. 팰팍에서는 3년 임기의 시의원 2석과 1년 임기의 시의원 1석 등 총 3석을 뽑게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민석준 현 시의원이 3년 임기 시의원 당선에 도전하고, 1년 임기 시의원에는 이상희씨가 출마했다. 공화당에서는 원유봉 후보가 3년 임기 시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릿지필드에서는 시의원 예비선거에 공화당 소속으로 사라 김, 민주당 소속으로 류용기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사라 김 공화당 후보는 3년 임기 시의원에 도전장을 냈고, 류용기 민주당 후보는 1년 임기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이들 모두 예비선거는 경쟁 없이 통과해 11월 본선거 결과에 따라 릿지필드 최초로 한인 2명이 동시에 시의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미셸 한(에지워터), 크리스토퍼 조(클로스터), 최은호(포트리) 후보 등이 각 타운별 시의원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유권자별 지정된 투표소 위치는 주정부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polling-location.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욕 예비선거는 오는 27일 실시되는데 경선이 확정된 뉴욕시의원 예비선거는 전체 51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18개, 공화당 6개, 보수당 1개다. 나머지 선거구는 도전자가 없어 현역 의원이 예비선거 없이 11월 본선거에 각 정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이 가운데 뉴욕시의원 19선거구(퀸즈 베이테라스, 와잇스톤, 칼리지포인트, 더글라스톤, 리틀넥 등) 한인 크리스토퍼 배 후보 (사진 오른쪽)가 토니 아벨라, 폴 그라지아노 후보와 본선행 민주당 티켓을 놓고 3파전을 벌이며, 23선거구(퀸즈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힐스, 프레시메도우 등)는 현역인 린다 이 시의원(사진 왼쪽 첫번째) 이 도전자 스티브 베하르, 루바이야 라만 후보와 역시 3파전을 펼친다.
26선거구(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 역시 현역인 줄리 원 시의원 (사진 가운데)이 한인 후보인 헤일리 김 후보와 경쟁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민주당 예비선거는 퀸즈검사장 선거로 현역 멜린다 캐츠 후보가 조지 그라소, 데비안 다니엘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다.
‘부재자투표신청’(Absentee Ballot Application) 마감일은 선거 15일 전인 6월12일이고, ‘조기투표’(Early Voting)는 6월17일 시작돼 25일까지 9일간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